03 2013.09
턱관절 질환은 왜 생기는 것일까?
작성자 최앤이치과
조회 10,2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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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크고 작은 턱관절 질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턱관절 질환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턱관절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 중에서
턱관절 질환을 일으키는 습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턱관절에 악영향을 끼치는 수 십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나쁜 습관은
편측저작과 턱을 괴는 행동을 들 수 있겠습니다.
편측저작은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을 말합니다.
부정교합이 있어서 씹는 균형이 맞지 않거나 빠진 치아가 있어서 씹기가 원할하지 않으면
씹기에 편한쪽으로 계속 씹게 되는데 이런 편측저작이 습관화되면 턱끝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얼굴이 변형되는 안면비대칭이 발생하거나 턱관절이 마모되어 불균형이
발생됩니다.
치아의 관점에서 보면 늘 씹는 쪽의 치아는 양쪽으로 담당해야 할 치아의 노동을
한쪽에서만 담당하기 때문에 치아의 마모나 치경부의 패임현상이 발생해서 치아가
시리거나 잇몸건강이 나빠져서 흔들리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늘 씹지 않는쪽은
자정작용이 약화되어 치석이나 플라그가 많이 생기고 잇몸질환이 진행되어 치아가 약하게
됩니다.
그리고 늘 씹는 쪽은 과도한 근육운동을 하게 되기 때문에 저작근이 두꺼워지게
되고 씹지 않는 쪽은 근육이 약화됨으로써 좌우의 얼굴 면적이 달라지게 됨으로서 얼굴의 비대칭 현상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치과치료를 통해서 치아를 회복시켜주고 양쪽으로 저작하는 습관을 익히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턱을 괴는 행동은 왜 나쁜 습관일까요?
사람은 누구나 일정한 패턴으로 턱을 괴게 되는데 손으로 한쪽의 턱을 항상 괴게 되면
치아끼리의 씹는 힘에 손으로 누르는 힘까지 증가되어 한쪽 턱관절에 과도한 힘을
집중시키기 마련입니다.
정상적인 턱관절의 균형을 가진 사람이라면 잠시동안만 턱을 괴어도 턱관절에 해로운
힘이 가해지는 것을 느끼고 턱을 괴는 행동을 멈추게 되는데 늘 턱을 괴는 버릇이 있는
사람은 이미 턱관절이 불균형하게 변했기 때문에 오랜시간 턱을 괴도 불편함을 별로 못
느끼게 됩니다.
오히려 턱을 괴는 행동이 편하다고 인식을 하게 되기 때문에 악순환이 되풀이 되게
됩니다.
턱을 괴면 턱관절 자체에도 과도한 힘을 가하지만 목뼈에도 해로운 힘이 전달됩니다.
그래서
목뼈가 좌우로 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고 일자목이나 경추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도 있습니다.
게다가 턱을 괴는 자세를 살펴보면 머리를 앞으로 약간 숙이게 되고 옆으로 기울이는
자세가 되기 때문에 어깨가 기울어지고 결국은 척추가 비스듬히 기울어지는 악영향을
끼칩니다.
결국 턱을 괴는 습관은 턱관절의 불균형을 일으킬 뿐 아니라 전신적인 불균형을 일으키
므로 건강을 해치는 매우 나쁜 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